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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마케팅 국내편

mymymy1003 2024. 7.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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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병원 중에 안힘들다고 하는 병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몇년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비수기와 성수기가 명확한 업종이긴 하지만 최근 몇년 전부터 눈에 띄게 소비가 위축되는 게 비단 일반 시장 뿐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성수기에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는 병원 소식이 들리는데 대략 가늠해 보면 인건비, 마케팅 비용 그리고 과도한 프로모션 가격으로 인해 과연 얼마나 예전에 비해 손익이 개선되었을지 궁금하다.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해보면 확실히 모든 병원들이 검색량이 10월부터 1월까지 치솟는데

성형 대형 병원 TOP 3~5들은 올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특정 병원 언급을 하긴 그렇지만 모두들 아는 100명 이상의 대형 병원들은 그 성수기의 그래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부정이슈가 터진 곳도 있었고 안좋은 소문들이 확산되어 병원의 브랜드가 훼손된 곳도 있었고 등등

이제는 전문적인 분야의 의료를 펼치는 중/소형 병원이 대세임을 느낀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에만 봐도 코면 코, 양악이면 양악 이런 식의 전문 병원 위주의 상담을 받는 곳들이 많다.

특히나 가벼운 수술일 경우 더더욱 안전성/신뢰성으로 대형 병원을 찾았던 수요들도 중/소형 병원에서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기에 더더욱 대형 병원들은 강점이 줄어든 느낌

대형 병원은 다음 사항이 언제나 리스크다.

  1. 공장형이라는 이미지
  2. 잘 케어해주지 않는다는 이미지
  3. 유령수술을 할 것이라는 이미지

이 것들이 늘 대행 병원을 꺼려하는 사람들의 주된 사유이다.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이 점을 누구보다도 대형병원들이 잘 알고 있어서 다음 내용을 강조한다.

  1. 시스템화, 체계화
  2. 더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의 프라이빗한 케어
  3. 실명제나 CCTV 오픈을 통한 확실한 전담 수술 보장

이라는 것을 언제나 강조하고 있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먹히지 않는 것인지, 아님 마케팅이나 홍보가 부족한 것인지 여전히 사람들은 우려하는 듯 하다.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수술자의 후기이다.

근데 지인이 했다면 더더욱 신뢰할테고 잘되는 병원은 늘 소개가 많다.

실제 2명 정도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은 개원 초기에는 소개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 하면서 스타트가 될때도 많다. 그것을 잘 유지하면서 입소문이 나고 신뢰가 쌓인다면 사실 규모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바이럴 마케팅이 병원 홍보의 주력이 되면서 카페, 앱, 네이버 블로그 할 것 없이 컨텐츠가 넘쳐난다.

물론 아주 기본적으로 잘 노출되어야만 알려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늘 강조하는 점은 진솔한 후기 / 잘된 결과 / 병원 전반적인 만족도

사실 마케팅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역도 있지만 이런 기본을 잘 홍보하고 퍼트리는 역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마케팅은 기본은 언제나 좋은 후기이다.

하지만 나혼자 좋다고 아무도 알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의료법상에서 문제가 없이 좋은 후기를 잘 보여주고, 우리 병원만의 강점을 잘 보여주고

(실제로 강점이 없거나 있어도 뭔지 모르거나 평범해서 장황하거나 특출나 보이지 않는 곳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새롭게 만들고 그 룰을 지켜서 우리만의 강점화 시켜야 한다.

어떤 병원은 병원 수술자에게 원장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상태를 체크하는 콜을 진행하는데 아주 감명깊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고 어려운 일인데 아주 꾸준히 잘 해내시고 계신듯 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잘 어필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그것은 홍보의 문제.

우리 병원의 장점은 뭘까. 코 성형이면 3D CT ? 거의 모든 병원이 구비한 장비라 과연 특출나거나 특별해 보일까?

근데 이걸 시스템화 시켜서 자료화 하고 어필하고 상담에서 잘 보여주면 아 이 장비로 인해 더욱 신뢰가 가는구나.

한끝 차이인 듯 하다.

우린 이게 있어요. 끝 이 아니라

우리 이걸로 이렇게 이렇게 해드려요. 그러니 믿고 오세요. 까지 가야 마케팅이다.

가상성형 / 후케어 / 프라이빗 케어 다 동일하다.

이걸로 얻어가는 혜택이 뭔지, 그래서 이게 정확히 가시적으로 어떤 건지 더 상세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환자들은 그냥 지나가는 광고판 보듯 쓱 보고 지나가기 마련이다.

  1. 장점은 무엇인가?
  2. 잘된 수술 결과는 기본 컨텐츠
  3. 그 장점을 어떻게 환자가 감동할 수 있는 컨텐츠와 메시지로 가공하여 마케팅 홍보할것인가?
  4. 어떤 채널에 보여줄 것이며 우리 고객의 타겟에 맞는가?
  5.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하는가? (남자 고객만 오는 곳인데 남녀에게 광고하고 있거나, 지방병원인데 서울에 광고를 틀거나)
  6. 꾸준히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고 있는가?
  7. 고객 유입 분석이 되고 그에 맞춰 유기적인 마케팅 플랜이 세워지는가? (채널, 예산, 메시지, 대응)

뭐 대략 이정도가 정리된다면 사실 1~2인 정도의 규모 병원에서는 걱정할 것이 없을 듯 싶다.

고객의 피드백을 잘 받고 개선되는 곳이라면 말이다.

성형 뿐만 아니라 타 진료과목, 나아가서 모든 소규모 업체에서는 다 적용될 가장 기본적인 핵심

마케팅을 오래 해왔지만 결국 특이한 문구, 카피, 튀는 듯한 마케팅 이벤트 이런 것들은 위의 것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아주 아주 작은 존재이다.

고객은 재밌거나 특출난 프로모션 카피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혜택에 반응한다.

즉 페북 인스타 광고를 해도 그 핵심이 중요한 것이지 그것을 꾸며주는 문구는 노이즈다.

핵심을 압축하고 장점을 특화시키고 피드백을 받으며 계속 다듬는 것

그게 마케팅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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