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을 하신 한 원장님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많이 하시는 질문이 있는데 바로 유튜브를 해야 하는 것인지이다.
사실 모두의 방향성이 다르기에 어떻게 쉽게 답변 드릴 수도, 그렇다고 내가 아는 지식이 정답인지도 알 수 없지만 경험에 근거해서 설명을 드렸다.
우선 구독자는 최소 1천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때까지는 원하는 방향성보다는 구독자 모으기에 좀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유는 사실 어떤 근거로 딱 떨어지지 않는다.
나의 경험상 최소 1천명 정도 되었을 때 매출이 발생되었다고 경험을 했기 때문이지 그 외에는 없다.
물론 매출의 체크는 명확해야 한다.
각각의 링크값을 끝까지 추적해서 매출발생인지 매칭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 정확한 분석이 되니.
어떤 병원 원장님은 본인은 대답도 전혀 하기 원치 않으면서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유튜브만을 원하기도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실제로 꽤나 존재한다.
댓글로 문의를 하면 그 댓글에 답변한 글을 다른 이도 읽고 또 댓글을 남기게 되는데 그 과정까지 가려면
하나 하나의 댓글과 관심에 정성을 다해 답해야 한다.
간혹 조회수는 엄청 높은데 댓글이 전혀 없거나 부정적인 글이나 문의글에 답글이 없는 곳들은 결국 노출만을 진행해서 광고로 숫자를 높이는 곳이다.
진짜 알짜 병원들은 구독자가 몇천에서 몇만이지만 댓글 하나 하나가 정말 고관심군이고 미래의 DB가 된다.
내가 만약 수술을 한다면 여기서 해야지 하는 병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결국 마케팅에 모든 것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본인이 가진 지식 (구독자가 원하는 것)을 녹여줘야 한다. 그것이 직접이 아니라 마케팅을 통해서 작성될지라도...
헌데 이는 대형 병원이나 이미 브랜딩이 된 곳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들의 구독자나 유튜브 노출 대상자는 이제 더 확장되었기에 댓글은 물론 기본이지만 더 참신한 소재 / 더 특별한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 생산하고 리딩해야 한다.
즉 더 참신한 소재는 많이 봐줄 사람들이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이고
더 친근한 소재는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게끔 스스로를 알릴때 효과적이다.
사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인생이 그런 듯.
처음 만나는 사람은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한 것이고
이미 지긋지긋하게 알거 다 아는 사이는 색다르고 특이한 것에만 반응하는 것.
결국 사람의 마음은 같고 그것이 표현되는 형태만 다른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1. 모든 마케팅 채널은 구분되어 매출까지 체킹이 되지 않는다면 활동의 의미가 없다.
뭐가 잘된건지, 뭐가 안되는건지 알 수가 없으므로
2. 유튜브는 일단 구독자를 늘려라. 소재는 당연히 인기 있는 소재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병원이라면 초기에 매출에 손해를 보더라도 무조건 케이스를 늘려서 우리 병원의 수술실력을 검증해주고 보여줘야 한다. 아니면 뭘 믿고 오나.
3.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단어로 압축해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고 다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레드 오션 그 이상일수도, 유니크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흔해 빠진 상황일수도 있다.
4.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여라. 네이버는 검색량, 구글은 트랜드, 모두 너무 쉽게 공짜로 볼 수 있다.
측정이 가능해서 변경하고 개선할 수 있다.
5. 예산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마케팅은 비용이 투입되어야 시간을 절약한다. 꾸준히 오래 버틸 수 있는 업종은 없다. 단 기간에 띄워서 올리고 벌어들인 돈으로 재투자 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를 높이는 방법 (4) | 2024.07.16 |
---|---|
개원 후 마케팅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0) | 2024.07.13 |
병원 마케팅의 중요 요소들, 핵심 가치 (0) | 2024.07.12 |
병원 온라인 마케팅 편: 포털은 유한하지만, 콘텐츠는 무한하다. (4) | 2024.07.12 |
지방 병원 마케팅은 좀 다르다? 지역 원장님의 고민 (2) | 202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