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케팅 #병원 DB 마케팅 #병원 온라인 마케팅 #병원 페이스북 마케팅
DB 마케팅이란?
DB를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마케팅이다. 흔히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그냥 DB 마케팅이라 부르는 이 마케팅은 사실 전문 업체들이 많다. 이 업체들은 당연히 DB를 모아서 그 DB를 병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는데 나도 한번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경험을 바탕으로 써보자면. 일단 보이는 숫자는 있다.
마치 뉴스나 페이스북 보면 무수히 뜨는 광고들처럼 클릭도 당연히 많이 발생할 테고 실제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는 개인의 알고리즘, 관심사라고 판단되면 무지막지하게 비슷한 것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공해 수준의 타겟팅 노출을 선사하므로 어느 병원의 광고를 잠시만 봐도 아주 난리가 난다.
잠재 고객의 탄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내가 얼마나 거기에 시선을 머무르는지를 판단하여 관심도를 체크한다.
예를 들어 스크롤을 쭉 내리다가 누르지 않아도 머물렀다? 하면 아 얘는 이거 관심있다! 라고 그냥 억측하는 방식
뭐 물론 관심이 있으니 머무른 건 맞겠지만서도... 클릭을 하지 않아도 관심군에 포함된다.
근데 클릭까지 했다? 그럼 뭐 난 거기에 완전 빠진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거다. 페이스북의 데이터 상에서는
그래서 만약 안과 광고를 눌렀다? 그럼 주구장창 안과 강고가 뜨는데 이제는 안과를 전면에 드러내면 안 되니
다른 채널명에 병원을 녹여서 DB를 수집한다.
요즘 특히 많은 것이 모발이식인데, 병원이 아니라 그냥 탈모에 고민인 사람들 이런 채널에서 탈모 정보인것처럼, 아님 대놓고 그냥 최저가 하고 누르면 어느 병원인지도 모호하게 숨기고 일단 DB를 받는다.
페이스북은 내 정보가 이미 어느 정도 입력되어 있고 보유하고 있어서 아주 쉽게 신청이 되고 그렇게 내 정보는 한건 획득 당해지는 구조.
잠재 고객, DB가 되다.
그렇게 정보를 모아 모아 DB가 되면 이제 나는 그 병원의 잠재 고객이 된다. 물론 정말 관심이 있으면 너무나 편한 방식이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 설명하는 것이다.
그 잠재 고객은 이제 내가 동의한 정보이므로 어느 병원에 접수되고 그 접수된 내 정보로 이제 소위 아웃바운드 콜이 오는 구조.
병원에서는 나에게 전화를 할꺼고, 나는 관심군이니 당연히 내원할지, 말지 결정하면 될 것이고...
사실 너무 당연한 구조이다.
이 채널을 만들고 DB를 모으는 것이 바로 DB 마케팅이다.
그럼 이제 DB 1건당 (유효한 DB, 고품질의 DB라 불리는) 얼마에 거래되느냐 이것인데 이는 뭐 업체마다 다르고
해마다 달라서 공개하긴 좀 그렇고... 내 정보가 정답도 아니고...
현재 아주 많은 병원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방식이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 일단 DB 대비 실제 매출 발생 확률은 낮다. 낮다는 것은 정확한 수치로 이야기 하긴 힘든 것 잘 알고 있지만
- 경험한 마케터들이라면 잘 알것이다. 보고하기는 좋고 일거리는 많지만 실효는 적다.
- 하지만 제로보다는 훨씬 낫고 총량이 커지면 당연히 증가되니 물량전인 셈
- SNS는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지만 반면 CS에서는 아주 힘들어하는, 병원으로 모시기 힘든 분들이 유독 많은 채널이기도 하다.
- 잘못 눌렀다는 사람, 그런 적 없다는 사람도 아주 많다.
이 모든 것을 뚫고 열심히 아웃바운딩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병원 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특히 보험에서 아주 활성화 되어 있는 이 DB 마케팅은 요즘 훨씬 더 확산되었다.
무료로 200원~2000원 드려요. 하고 보험 상담만 해도 만원/커피지급
이런 것들이 모두 DB 마케팅이다.
마케팅 집행 예산으로 볼 때, 1명의 관심군을 커피 한잔 값으로 확실하게 확보 가능하다? 아주 저렴하게 효율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고 내부의 마케터를 보유한 곳들은 이 것을 자체적으로 행한다.
그럼 DB 마케팅 회사에서 부르는 단가보다 1DB의 효율만 낮게 운영하면 되니 예산을 더 아끼게 되는 셈
운영 노하우는 타 업체를 잘 보면 답이 보이는데, 사실 그 방식들도 거의 같은 페이지를 카피하는 방식이고
실시간 상담접수가 막 다다다다 뜨는 방식인데... 이게 효율적이라 하지만 실제 접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조금 거부감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
뭐 그분들이 더 프로실테니 그게 가장 효율적이니 운영할 테지만,
나의 경우에는 제안 받았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부에서 소화 가능했었던지라... 케바케, 소재바이소재,
진료과목바이진료과목... 인 것 같다.
특정 병원들은 아예 이 DB 마케팅이 거의 전부인, 완전 DB 마케팅으로만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박리다매 혹은 대규모의 원장단, 빠른 회전이 가능한 곳에서는 적합한 구조라고 본다만 브랜딩 측면에서 널리 알리는 것은 오케이지만 브랜드의 이미지를 관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나 싶다.
이럴때는 업계 1위가 너무 좋다.
경쟁사들이 실컷 무관심 군을 관심을 가지도록 광고로 유인해 주고 관심을 갖게 해 주니 말이다.
자연스럽게 시장 파이는 커지고 그 수혜는 1위 업체가 가장 많이 먹게 된다.
업계 1위가 되면 브랜딩만 유지해도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본다.
요약
- 페이스북 보기가 힘들 정도로 너무 많아진 DB 마케팅
- 관심을 가질 수록 더 늘어난다.
- 차단하는 기능을 킬 수도 있지만 그것도 일이다.
- 비용 효율성이 높으나 타율은 낮은, 실 매출로의 연결은 규모의 경제로 해결해야 하는 툴
- 적합한 곳인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보험사에는 적합) / 아웃바운드에 강한 곳에 적합
- 브랜드 차별성을 주고 브랜드 성장에 도움을 주려면 DB 마케팅에 올인할 수 없고 결국 결과물 / 차별화 필요
- 시장 1위는 뒤에서 웃고 있다. 홍보 마케팅을 줄이고 차별점 강화를 해서 더 앞으로 치고 나갈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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