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친구와 함께 다녀온 알래스카 여행기
너무 의미 있고 다시 가고 싶은 여행이기에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둘이 여행을 다녀오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렵게 어렵게 휴가를 맞추고
가족의 허락을 받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왕 가는 것 좀 특별한 곳으로 다녀오자. 우리도 여태 참 열심히 일했으니 말이지. 하고
고른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무한도전에서나 접했던 알래스카였기에 사실 너무 정보도 없고 막연한 곳이였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이런 관광지가 또 있을까 하여 이렇게 소개합니다.
우선 알래스카에 대해 지식이 좀 필요했습니다. 찾아보니 EBS에 여행기가 많은데
심지어 공영방송 EBS도 오기가 좀 있더군요.
알래스카는?
알래스카는 미국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광대한 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알래스카의 주요 정보 요약입니다.
- 위치 및 면적: 알래스카는 미국 주 중 가장 큰 면적(약 1,723,000 km²)을 차지하며, 미국 본토와는 떨어져 캐나다의 북서쪽에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는 베링해협을 사이에 두고 접해 있습니다.
- 기후: 알래스카는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북극해 연안은 극지방 기후로 매우 춥고 겨울이 길며, 남부 해안 지역은 온대 해양성 기후로 상대적으로 온화합니다. 내륙 지역은 대륙성 기후로 추운 겨울과 짧고 따뜻한 여름을 경험합니다.
- 자연경관: 알래스카는 광대한 산맥(예: 알래스카 산맥), 빙하, 강, 호수와 같은 풍부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데날리 산(전국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같은 상징적인 자연 명소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다양한 생태계에는 회색곰, 모스, 그리고 바다표범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경제: 알래스카의 경제는 주로 천연자원에 의존하며, 특히 석유, 천연가스, 어업이 주요 산업입니다. 프루도 베이 유전과 트랜스 알래스카 송유관 시스템은 알래스카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관광업이 알래스카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의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 문화 및 역사: 알래스카는 원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거주한 지역으로, 이누피아트, 유픽, 아타바스칸 등 다양한 원주민 문화가 존재합니다. 1867년 러시아로부터 미국이 알래스카를 매입한 후, 1959년에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었습니다.
- 관광지: 알래스카에는 유명한 국립공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데날리 국립공원,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 케나이 피요르드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하이킹, 빙하 관찰, 야생동물 탐방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유명한 곳은 참 많습니다만 미국이라는 곳은 워낙 커서 일정을 무리하게 잡으면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낼수가 있는지라
우선 숙소와 차로 이동 가능한 루트로만 어느 정도 잡고 나머지는 그냥 즉흥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꼭 하고 싶어했던 헬기투어와 빙하 크루즈는 우선 한국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예약 정보나 업체명은 따로 문의를 주시면 알려 드리고 그냥 여행기에 충실하겠습니다.
알래스카 도착
공항에 내리면 마주하는 광경. 작고 아담한 공항이지만 폴라베어가 떡하니 우리를 맞이합니다.
뭔가 알래스카 느낌이 물씬 나죠?
아. 저는 9월 초에 여행을 다녀왔고 실제 알래스카는 여름이 성수기입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오로라는 포기해야 한다는것인데요? 저희도 오로라를 못봐서 아쉬웠었습니다만 알래스카의 따뜻함을 느끼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은 운전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녀오고 여름에 오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좀 보았습니다.
저희는 에어비앤비를 잡았기 때문에 먹거리를 좀 준비했구요. 남자 둘이 간 여행이라 뭐 그냥 싼 곳에서 아주 잘 쉬고 잘 차려먹고 왔습니다.
알래스카는 앵커리지가 주도 이고 알래스카 주의 메인 도시이기 때문에 숙소는 거의 앵커리지에 몰려 있습니다.
알래스카 자체가 앵커리지에서 아래로 이동하는 코스 혹은 위쪽인데 위는 너무 멀기에 조금만 가고
대부분 수평 이동 혹은 아래로 이동해서 다녔는데도 거의 하루에 1천키로 이상 주행한 것 같네요.
알래스카는 꼭 빙하 크루즈를 타보셔야 합니다.
그냥 수십만원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가면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만 꼭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
빙하에서 나오는 냉기는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저 빙하를 건져서 칵테일을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그냥 기념으로 한잔!
여긴 고래가 보인다고 하는데 안보입니다 ㅎㅎ 그냥 멋진 뷰 포인트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멀리서 찍어줘야 함
또 달립니다. 주유는 늘 미리 미리 하셔야 하는것이 수십키로 마다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 각 뷰포인트나 관광 명소가 잘 표시되어 있으니 그냥 내비 키고 다니면서 거기만 다녀도
거의 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는 잠시 쉬러 들렀다가 식사도 한 곳
식당 안에 이런 곰이...
헬리콥터 빙하 투어
헬리콥터 투어와 데날리 경비행기 투어 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전 아주 만족했습니다.
일단 둘이만 타는 프라이빗 소형 헬기였고 저 빙하에 착륙해서 구경합니다. 허락된 헬기외에는 접근이 안되니
아주 특별한 경험이죠. 그리고 한 곳이 아니라 몇곳을 내려서 총 1시간 이상 투어를 진행합니다. 대만족
팁 두둑히 드렸습니다.
일주일 여행을 요약해서 간단히 쓰다보니 좀 시간 순이 뒤죽 박죽입니다만
세줄 요약하자면,
1. 특별한 여행지를 원한다면 초강추, 늘 가는 휴양지, 도시와는 전혀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운전이 힘듭니다 ㅎ
2. 미국은 좀 위험한 느낌이 있다. 펜타닐 중독자 보았습니다. (숙소는 좀 안전한 지역으로 잡는 것이 좋을 듯)
3. 밥 아저씨가 그린 그림들이 모두 알래스카 배경이였다. (예전에 여기서 근무하실때 그리셨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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