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말, 대체 왜 그렇게 불러요?”듣고 쓰긴 하는데 유래는 잘 모르는 단어 10개1. 곶감 – 감이 말랐더니 ‘곶’이 됐네?감이 말라서 단맛이 진해진 게 ‘곶감’인데,이 ‘곶’이라는 말, 그냥 붙은 거 아니고요—‘굳다’, ‘꼿꼿하다’는 순우리말에서 왔대요.즉, 말라서 단단해진 감이라 ‘곶감’입니다.물렁한 감은 안 되고, 딱! 마른 감이어야 곶감이죠.2. 바가지 – 왜 ‘박그릇’이 아니고?어릴 때 할머니가 들고 계시던 바가지.원래는 박 껍데기를 반 갈라 만든 그릇이죠.‘박가지’가 입에 붙기 좋게 바뀌어서 ‘바가지’가 된 겁니다.그리고요—잔소리 심한 사람을 두고도 왜 '바가지 긁는다'고 하잖아요?그건 바가지 깨질 때 긁히는 그 소리 때문이랍니다. (정말이에요.)3. 고무신 – 우리말 같지만 진짜 우리말일까..